Outdoor Life/Running

[제1회 영광 광풍 마라톤대회] 우중주 흠뻑러닝 마라톤 후기

새론시저 2025. 9. 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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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영광 광풍 마라톤대회
2025.09.07.(일) 09:00

 

 

 

처음 체험해 보는 우중주....

 

쏟아지는 폭우에 뛰어보는 건 처음인데 지나고 보니 나중엔 나름 괜찮았다.(좋은 추억이었다.)

작년 보성 마라톤과 올해 제주국제관광 마라톤에서 그렇듯 폭염은 속에선 퍼져버렸지만

폭우 속에선 나름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우중주의 시원함!!

 

어릴적 신발을 망쳐도 물웅덩이에 들어가 첨벙첨벙하던 느낌까지 들더라는~

 

 

영광 스포티움으로 가는 중에도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하고 설마 취소하겠냐 하면서 조심조심 차로 이동.

예보와 맞게 달리는 시간에는 비가 그치는 것으로 나오더니 도착하니 비가 멈췄다.

 

오케이~~~!!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많은 러너들이 참가하는 열정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간만에 참가하는 대회라 긴장되고 설레고

아무튼 많은 러너들과 함께 달릴 수 있다는 그 기분만으로도 즐거웠다.

 

 

출발 전의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5

4

3

2

1

 

드디어 출발~!!

 

 

근데 출발과 동시에 쏟아지는 비.

1키로 정도가 돼서는 금세 잦아들긴 했지만..

 

 

저 앞에서 풍악을 울려주고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 앞으로 힘차게 발구르기.

 

 

 

2.5km인 5km 반환점을 지나 급수대에서 수분 섭취.

4km를 지나 계속 앞으로 앞으로~

 

 

5km 지점 전에 마련된 급수대.

간식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

 

물을 마시고 조금 지나서 에너지젤을 털어 넣었다. 

간식이 준비되지 않아 에너지젤 섭취 시간이 앞당겨졌다.

 

그래도 하프 코스라 에너지젤에 대한 부담은 크게 가지 않았다.

 

 

 

전체 코스는 거의 직선 도로이며 급경사는 없고 차츰차츰 오르고 내리는 경사가 있어 주로가 깔끔해서 좋았다.

 

중간중간의 교차로마다 경찰들과 봉사하시는 분들의 교통 통제를 잘해주셔서 

위험한 곳 없이 러닝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합니다 ^^

 

 

 

에너지젤을 먹고 나서 급수대에서  물과 포카리로 충전을 하고 또 뛰어간다.

 

 

 

8km가 약간 못 미쳤던 곳이었던 것 같은데

낭만러너 심진석 선수는 벌써 돌아오고 있었다.

 

 

수고해 주시는 1시간 50분 페메가 보이고

 

 

 

50분을 지나 10km 지점을 통과했다.

 

 

하프 반환점 바로 전에 마련된 급수대.

드디어 이곳에서 초코파이를 만났다.

 

초코파이를 섭취하고 에너지와 당 충전.

생각해 보니 이번엔 바나나 한 번을 먹질 않았다.(뭐 아쉬운 건 아니지만...)

비가 와서(덥지가 않아서) 그런가 퍼질 것 같은 기분도 크게 느껴지지 않고 힘들다는 정도였달까?

(물론 이미 끝나고 나니 그런 기분은 들 수 있겠다.ㅎㅎㅎ)

 

 

 

반 왔으니 

이제 되돌아가면 된다.

 

 

경사는 없지만 얕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경사가 꾸준히 있어서 힘이 빠졌을 땐 쉽지 않은 코스였을 것 같다.

 

 

 

이런 깔끔한 주로가 얼마나 있을까?

정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주로다.

게다가 첫 번째 대회인데도 교통통제가 정말 잘 되어서 오로지 달리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걷지 않는 대신 급수대에서는 항상 쉬어주는 게 내게 맞는 것 같다.

 

그리 배고프지 않아서 바나나는 패스하고 포카리로 당을 보충.

내 사랑 초코파이가 없다. ㅜㅜ

 

 

 

슬슬 쏟아지는 빗줄기.

얼마나 굵던지 내리는 게 우박 같은 느낌이었다.

 

 

 

쏟아지는 비에 마시는 물이 물인지 빗물인지...ㅋㅋㅋ

 

 

 

주로 중에 가장 경사가 있는 마지막 꼴딱 고개구간.(아마 남은 거리가 1.5키로 정도 되려나?)

여기만 지나면 경기장까지 쭉 달리면 된다.

 

 

 

드디어 1km 남았다.

 

 

 

아~

막판에 힘든 오르막이 하나 더 있었다.

 

경기장으로 진입하는 마지막 구간.

 

 

 

 

비가 와서 그런지 더울 때보다 많이 힘들지 않아

마지막 스퍼트를 내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던 것 같다.

 

 

 

드디어 마주하게 된 피니쉬 라인.

 

1:46:30

비가 왔던 와중에도 생각보다 정말 잘 뛰었다고 생각된다.

 

폭우가 쏟아졌던 처음 경험해 보는 우중주였지만 

폭염 때보다 훨씬 백배 이백배는 더 즐겁게 달릴 수 있었다.

 

이제 다음 대회는

9월 28일 일요일 해남 솔라시도에서 개최되는 그린스텝 하프다.

그때까지 다치지 않게 부상 없이 잘 뛰어야겠다.

 

 

 

참가하시고 폭우 중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셨던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존경합니다.

 

또 다음 대회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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