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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월출산] 눈꽃 산행

2022.02.05. 월출산 눈꽃 산행 눈이 오면 생각나는 곳이 있다. 산에 죽자 사자 매달리는 것은 아니지만 상고대와 눈꽃이 펼쳐져 있는 산을 오르고 싶다는 것. 어찌보면 겨울은 한라산을 떠오르지만 아주 가까이에 있는 남도의 소금강이라 불리우는 월출산이 생각난다. 아마 이번 눈으로 올 해 겨울은 마무리 지어질 것 같은 생각이다. 새벽에 눈이 떠져 밖을내다보니 새벽인데 밝아 있는 걸보니 하얗게 눈이 내렸을 거라 짐작했다. 창을 통해 보니 짐작이 맞았다. 그것으로 바로 등산 배낭을 준비하고 차를 월출산 천황사입구로 몰았다. 펑펑 내리는 눈이 아니라 약간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눈을 밟는 느낌은 정말이지 시원시원하고 신나게 했다. 얼마전까지 공사를 하더니 이제 이곳으로 탐방안내소가 이전해 있었다. 이곳에서 국립..

레키 폴딩 등산스틱 LEKI FOLDING POLE 고윈 리미티드 에디션

LEKI Vario TA GOWIN Edition 등산스틱(Folding Pole)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레키(LEKI)에서 나온 고윈 리미티드에디션으로 나온 제품이다. (그래서 레키샵에서는 구입이 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뭐 한정판이라고 해야 할까??) 산에서 웬만하면 스틱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그러나 배낭에는 항상 스틱을 챙겨간다.) 불편한 감도 있고 사족보행이 편하기 때문이다. 박배낭을 메거나 경사가 깊은 하산하는 길, 빙판길, 힘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사용하기 때문에 구입을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언제나 '혹시'하는 마음으로 구입하기로 했다. 기존 보유한 3단 일자형 스틱은 줄여서 배낭에 결속해도 좀 길다고 느꼈던 차에 폴딩 스틱이라 줄이면 40cm 정도 밖에 되지 ..

봄 가을은 자켓, 겨울은 미들레이어!! 변화무쌍한 [아클리마 울쉘 자켓]

ACLIMA Woolshell Jacket Hood 메리노울(Merino Wool) 메리노울은 피부에 닿는 감촉이 매우 부드러워 특히 속옷, 유아 및 아동복 및 기타 부드러운 니트 의류 생산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메리노울은 혼방 제품에도 사용되어 더 거칠은 유형의 양모를 부드럽게 하기도 한다. 메리노울은 섬유가 자체 무게의 30%까지 수분을 흡수하여 몸에서 수분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서 수분을 잘 격리시킨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온도에 관계없이 건조하고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메리노울은 더운 날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되고 고급 메리노울 소재의 가벼운 의류는 활동할 때 냉각 효과를 주는 온도 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다. 땀에 흠뻑 젖어 등산을 하다가 멈춰도 울은 여전히 당신을 따뜻하게..

무등산 산행 [원효사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 중봉 - 원효사]

2022.01.29. 무등산 국립공원 무등산에 간만에 오른다. 무돌길에서 인연을 쌓은 윤이사님과 함께 오름. 원효사 주차장(버스종점)에 차를 주차하고 7:40에 산행을 시작했다. 주차요금도 싸다 하루 종일 두어도 3,000원(현금, 카드 다 OK) 무등산은 아무래도 증심사가 메인이지만 예전에 오를때 가본 곳이라니까 윤이사님이 그럼 원효사에서 오르는 길을 택해주셨다. 원효사에서 오르는 무등이는 그리 어렵지 않은 길이라 나이드신 분들도 쉬엄쉬엄 걸으면서 오를 수 있다고 했다. 원효사를 잠깐 들러 잠시 마음에 평온을 찾고.. 아름다운 산세를 둘러보고 다시 길을 올랐다. 싸목싸목 오르는 중에 만나게 되는 늦재쉼터. 우리는 이 방향으로 전진. 미세먼지가 좀 있긴 했지만 이 정도면 아주 양호한 대기질 수준이다. 오..

여러 계절을 아우르는 [룬닥스 마케 프로 자켓]

LUNDHAGS Makke Pro Jacket 같은 옷 다른 느낌. 정말 자켓은 오랜만에 구입해봤다. 그 동안 등산을 다니지 않고있다가 2020년 하반기 때부터 산행을 시작하다 보니, 예전 고어텍스 자켓은 입지 않았는데도 헐어서 내부에서 무언가가 계속 가루로 떨어졌다. ㅜㅜ 요즘 맘에 드는 브랜드 룬닥스. 제품은 룬닥스 마케 프로 자켓. 컬러는 포레스트 그린이나 차콜도 맘에 들지만 이 자켓은 왠지 골드/차콜에 끌렸다. 역시나 마케 프로 자켓도 마케 팬츠처럼 러프한 느낌이다. (룬닥스의 이런 느낌이 끌리는게 왠지 모르게 나이가 들었다는 것인가.??ㅋ) 넓직한 등판도 정말 멋져보인다. Durable four season jacket. 연중 까다로운 날씨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자켓이다. 4계절 사용가능한 자켓이..

메리노울 소재의 베이스 레이어 [아클리마 울넷 크루넥]

ACLIMA Woolnet Crew Neck Shirt 아클리마 울넷 크루넥은 긴팔 울 넷 셔츠다. 매쉬망 처럼 되어 있는 베이스 레이어라 보면 되겠다. 망사지.. 망사... 브린제류의 속옷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난 브린제을 입어보질 않아서.. 이런 구조의 의류는 아클리마는 처음이라 많이 신기했다. 망사 같은 옷이라니...이런 옷을 입는다고.?? 근데 이런 옷을 겨울에 입는다고~?? 의문이 많았지만 착용하면서 신기하기도 했고 그 기능에 놀라기도 했다. 아클리마 울넷은 메리노울 소재의 망사 속옷이다. 다양한 활동에도 적합하며, 양털은 선천적으로 냄새에 강하기 때문에 산에서 긴 하이킹시에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매쉬 구조로 통기성이 뛰어나다. 전체 기장도 엉덩이 아래 부분까지 길게 내려오는 스타일이라..

편하면서 옷 맵시가 잘 사는 룬닥스 마케 팬츠 [Makke Pant]

LUNDHAGS Makke Pant 유명한 룬닥스 마케 팬츠. 1년 전에 구입하고 봄, 가을, 겨울까지 입어보고 후기를 올려본다. 첫 느낌을 기억하자면 "Oh~" 였다. 몸에 꼭 맞춰진 느낌이어서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핏이 맘에 들었다. 엉덩이에 살이 많이 없는 편이라 여타 바지 핏은 별로였는데 "역시" 마케 팬츠라는 느낌이었다. "이래서 마케를 입는구나...!" 편안한 착용감으로 등산, 트레킹은 물론 여러 아웃도어 활동에서 유용하게 착용할 수 있다. 등산복이라는 느낌은 들지만 팬츠 자체에서 느껴지는 러프함으로 작업복으로 입는다해도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물론 작업복으로 쓰기엔 고가라서..) 이런 느낌이다. 산을 좀 타는 사람이라면 룬닥스 마케는 대부분은 가지고 있는 팬츠 중에 하나라고 얘기..

겨울 한라산 [어리목 - 윗세오름 - 남벽- 영실]의 아름다운 눈꽃 세상.

2022.01.08. 어리목의 눈꽃세상으로 몸을 던지다. 한동안 제주에 내렸던 눈으로 인해 급하게 잡은 제주 한라산 등산 계획. 정말 벼락에 콩궈먹듯 비행기 예약하고... 백패킹을 계획으로 했으나 서귀포자연휴양림 사이트가 코로나로 인해 폐쇄, 관음사지구야영장도 코로나로 폐쇄했고 혹시나 물어봤던 돈내코야영장은 공사중이라 서둘러 게하(게스트하우스)를 다행히 싱글을 구하게 되었다. 한라산 게하라 가격은 다른 게하보다 비싸더라도 이른 아침에 성판악이나 관음사로 드랍이 가능하고 간식도 챙겨준다. 좀 흐릿하긴 하지만 저기 보이는 곳을 향하여~ 어리목 구간은 초입부터 눈세상이었다. 13시까지 윗세오름을 통과해야 남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 힘들더라도 무조건 직진이다. 우선 탈진해도 좋으니 윗세오름까지 13시 ..

추운 겨울 산행시 블랙다이아몬드 머큐리 미트(MERCURY MITTS) 장갑

블랙다이아몬드 (BLACKDIAMOND) 머큐리 미트 MERCURY MITTS 구입한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한 번도 정식으로 사용해 보지않은 겨울용 방한 장갑. 느낌상 정말 히말라야를 올라가야 사용할 것 같은 비주얼이다. 물론 이 장갑의 주요 용도는 겨울 한라산 산행시에 사용할 것 같아서 직구로 구입했으나 과연 비용대비 사용횟수는 어떨지 의구심이 드네.... 장갑 사이즈 보통 S나 M을 구입하지만 추운 날에 착용하다보니 속장갑을 착용하고 마지막에 미트장갑을 착용하기 위해 L 사이즈로 구입. 라이너 장갑 + 중간 장갑 + 미트 장갑 순서라고 보면 될 듯 하다. 겨울철 필수 품목 장갑 [블랙다이아몬드 미드웨이트 소프트쉘 장갑] Black Diamond MidWeight Softshell Glove 겨..

겨울 산행시 정상이 맛집 되는 [핫앤쿡] 발열식품

핫앤쿡 차가운 물만 있어도 어디에서든 김이 모락모락 나고 따뜻을 넘어 뜨거운 밥을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있어 구입해 봤다. 이래저래 논란이 많은 화식과 비화식의 고민에서 벗어나니 마음도 가볍다. 봉투 안에는 비빔밥 음식 봉투와 발열체 봉투, 숟가락이 들어 있다. (한마디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물만 준비되어 있으면 끝이라는 얘기) 비빔밥 음식 봉투를 개봉하면 비빔장과 참기름 동봉되어 있다. 음식봉투에 물을 물 붓는 선까지 붓고 발열체 봉투에서 발열체를 빼내어 외부 파우치 안 바닥에 잘 펴서 둔다. 바닥에 최대한 넓고 평평하게 해줘야 골고루 잘 끓어 오를듯 싶다. 발열체 봉투에 물을 담아서(점선대로 접었다 편 후에 물을 넣으면 물양을 쉽게 맞출 수 있다.) 발열체를 담은 파우치에 물을 붓고 비빔밥 봉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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