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DHAGS
Makke Pant
유명한 룬닥스 마케 팬츠.
1년 전에 구입하고 봄, 가을, 겨울까지 입어보고 후기를 올려본다.
첫 느낌을 기억하자면 "Oh~" 였다.
몸에 꼭 맞춰진 느낌이어서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핏이
맘에 들었다. 엉덩이에 살이 많이 없는 편이라 여타 바지 핏은 별로였는데 "역시" 마케 팬츠라는 느낌이었다.
"이래서 마케를 입는구나...!"
편안한 착용감으로 등산, 트레킹은 물론 여러 아웃도어 활동에서 유용하게 착용할 수 있다. 등산복이라는 느낌은 들지만 팬츠 자체에서 느껴지는 러프함으로 작업복으로 입는다해도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물론 작업복으로 쓰기엔 고가라서..)
이런 느낌이다.
산을 좀 타는 사람이라면 룬닥스 마케는 대부분은 가지고 있는 팬츠 중에 하나라고 얘기들 많이 한다.
원래 카키 컬러 느낌은 선호하지 않지만..(정확한 컬러는 포레스트 그린) 요건 또 느낌이 달랐다.
왠지 모르게 좋아서 왠만큼 입을 수 있는 날이라면 무조건 입고 나섰다.
추운 겨울이면 안에 아클리마 울넷 롱스와 함께 입었고 봄 가을에 덥다 싶으면 허벅지와 다리부분에 벤틸레이션 지퍼를 개방하고 다녔다.
한여름이야 입기는 힘들지만 3계절 모두 입어도 큰 불편함이 없는 팬츠다.
허리의 양쪽 부분에는 조절용 벨크로가 있어 사이즈를 약간이나마 조절이 가능하다. 허리 사이즈만 맞다면 벨트를 따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65% 혼용률 겉감 + 안감 폴리에스테르
35% 면
무게 : 595g
섬유조성 : Cordura, Lycra, Coolmax, polyamide, polyester
신축성 : 4방향 스트레치
속건성, 발수
브랜드국(원산지) : 스웨덴(OEM Vietnam)
사용권장계절 : 봄, 가을
양 허벅지 부분에 벤틸레이션 지퍼가 있다. 허벅지 부분의 벤틸을 개방하면 남사스러울수 있으니 매쉬로 되어 있다.
무릎 아래부터 밑단까지도 개방이 가능한 지퍼가 있어 효과적으로 온도조절을 할 수 있다. (바지 밑단 벤틸은 매쉬가 아니다.)
양면 지퍼로 되어 있어 밑단까지도 모두 개방할 수 있다.
엉덩이부분과 무릎 아래라인, 허벅지 안쪽라인를 쉘러 드라이 스킨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하여 신축성과 속건성 및 착용감과 활동성이 뛰어나다.
사방향 스트레치 원단으로 걸을 때나 앉을 때 엉덩이와 무릎이 불편하지 않다. (아마 스트레치 원단이 아니라면 무릎도 쓸리고 굽히는데 상당히 불편했을 것이다.)
특징
수분이 직물에 머물지 않는다.
땀을 신속하게 배출한다.
반영구적인 신축성을 가진다.
내마모성이 우수하다.
내구성이 우수하다.
무게가 가볍다.
포장시 부피가 작다.
손질이 용이하다.
바지 손 주머니의 지퍼 슬라이더 손잡이에는 쉽게 잡아당길 수 있도록 끈에 메달려 있다.(끈이 있는 지퍼 슬라이더 손잡이는 장갑을 착용하고서도 찾기도 사용하기도 편하다.)
바지 윗쪽 주머니(손 주머니)도 또 하나의 벤틸레이션이라 보면 되겠다. 덥다 싶으면 지퍼를 열고 운행하면 좀 더 낫다.(주머니를 왜 지퍼로 했는지 난 좀 불편하다.)
주머니 입구가 좁아서 좀 아쉽기도 하다.
윗부분은 매쉬로 되어 있고 아랫부분은 망사가 아닌 천으로 되어 있다.
아래의 카고 주머니는 입구도 넓고 깊이도 있어 맘에 들지만 뭐가 많이 들어가면 스타일이 죽는 것 같아 잘 넣지 않는다.
차라리 그 반대의 경우로 아예 빵빵하게 하고 다니는게 옷맵시가 더 산다.
지퍼도 YKK로 되어있고, 지퍼 슬라이더(지퍼 머리)는 걸리적 거리지 않게 약간 넣을 수 있는 공간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다.
바지 밑단은 삼단으로 통 조절이 가능하다.
바지 밑단은 부츠 후크가 있어 게이터 대용으로 사용가능하다. (게이터 정도는 아니더라도 바지와 등산화가 이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밑단은 쉘러 강화원단이 덧대어져 있으며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하다.
(구입한 제품은 쉘러 원단의 택이 보이지 않는다. 신형은 택이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 선수용 원단으로 개발 되었던 쉘러 dryskin은 경량, 최소 부피, 강한 내구성과 자유로운 활동성 등을 갖췄으며, 무엇보다 땀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수분 조절 기능이 탁월한 소재입니다.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펼치기 위해서는 옷에 땀이 가능한 적게 남아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흘린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낮아지고 에너지가 갑자기 소모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쉘러는 특수한 4체널 섬유를 채용하여 땀이 증발하는 표면을 넓혀 건조 속도를 급격하게 가속화시켰습니다. 이러한 정교한 섬유 조합 덕분에 쉘러 dryskin으로 제조된 스포츠 의류는 몇 시간의 신체 활동 후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출처 : 산수유람 홈페이지
보통 30인치가 약간 큰 사이즈로 46을 선택했다. 약간의 여유는 있으며 허리 벨크로 테잎으로 조절이 가능해서 사이즈 선택은 만족한다.
세탁시 유의사항
○ 폴리우레탄(스판사) 소재의 특성상 염료가 용출되어 이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단독 세탁 및 손세탁 하십시오.
○ 표백제 및 강력효소는 절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 세제를 풀어 놓은 물에 오래 넣어 두면 이염 될 우려가 있으므로 짙은 색상은 다른 제품과 구분하여 세탁하시고 뒤집어서 헹구십시오.
○ 물세탁 제품인 경우에는 물 분량을 세탁물의 5배로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 제품에 따라 마찰에 의해 보풀이 다소 발생 할 수 있으니 주의 하십시오.
○ 심한 마찰은 보풀의 원인이 되므로 바위, 나뭇가지 등과의 마찰이나 세탁에 주의 하십시오.
사이즈 선택도 잘 한 것 같고 색감도 맘에 들고 스타일도 맘에 들어 지금은 마케 팬츠만 주구장창 입고 다닌다.
마케가 맘에 들어 여름에도 마케와 비슷한 팬츠를 찾다기 배너 팬츠가 좀 얇은 것 같아 구입했는데 사이즈 선택 미스인듯하다(같은 46인데 훨씬 허리와 통의 크기가 달랐다.) 그리고 아무튼 여름에는 더웠다.
마케는 홈페이지상 봄 가을이지만 겨울도 내부에 내의류를 껴입으면 운행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다. 영하 10도에도 내의류 없이 운행하는데 춥지는 않았다.(매서운 바람이 없는 날이긴 했지만..)
결론은,
하나하나 기능적인 면으로나 스타일로나 정말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말을 실감케하는 바지인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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