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렉
배낭 등판 패널

배낭이 등과 맞닿아 있어 여름이나 날이 더운 날이면 땀으로 정말 흥건하게 젖어 버린다.
어디 등에만 일까~?? 등을 타고 흐르는 땀이 바지까지... 어휴 그 축축함란..

땀쟁이가 아닌 나로써도 그 부분은 정말 힘들다.
정말 더워서 조금이라도 등과 배낭의 이격이 생기면 조금이나마 더 나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야 시원하고 쾌적하게 산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등판은 등과의 완충을 위해 도톰한 쿠션이 적용되다보니 등과 밀착되는게 보통이다. 그러니 등에선 땀이 주르르르륵~~

그래서 찾은 제품..!!
솔트렉에서 나온 이 제품은 등과 배낭사이를 띄워 통기성을 높인 제품이다. 또한 착용감도 그리 나쁘지 않은 제품으로 딱딱한 소재가 아닌 압력을 가하면 눌리는 재질로 되어있다.
적당히 말랑말랑 거리지만 푹꺼지는 재질도 아니라 어느 정도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해준다.
Size : 46*26cm
Weight : 183g
소재 : 플라스틱


착용방법은 위쪽에 두 곳, 아래쪽에 두 곳에 끈과 고리가 있어 어깨벨트와 허리벨트에 끼워서 결합하면 된다.


고리를 끈과 분리해서 어깨벨트와 허리벨트에 끼워 넣고 고리를 다시 끼우면 된다.
고리는 안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해야 등과 맞닿지 않으니 사진에 나온대로 하면 된다.

모델이 되어준 배낭은 미스테리랜치 쿨리25L.
그리 크지 않는 배낭이지만 길이도 얼추 맞다.
원래는 인스팅트 12L(등판에 방수기능이 있어 정말 옷에 땀이 흘러내릴 정도)에 결합해보려 했으나 트레일 러닝 배낭으로 등판 폭도 좁아 예쁘고 멋진 배낭이 볼성 사나울것 같아서 포기.


뭐 미스테리랜치에서 나온 부가품목이 아니기에 딱 맞아 떨어지진 않는다.
그래도 이정도면 감수 할만한 수준이며 기대 이상이다.

허리벨트를 조였을때 약간의 구브러짐은 나타날 수 있다.
밖으로 나온 고무끈 정리만 제대로 한다면 깔끔하다고 할 수 있다.


쿨리 25L 배낭에 솔트렉 등판을 결합해서 한라산 영실 철쭉산행을 다녀왔다. 5월 중순경이었으나 날은 생각 보다 더웠고 한라산에 올라서는 중간중간 바람이 불어 등판에서 시원한(서늘하기까지한) 느낌으로 산행을 했다.
뭐 패널을 결합한다고 해서 제목처럼 '시원시원'해지는 건 절대 아니고 바람이 어느정도 통과해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다들 알겠지만 바람이 불지 않는 뜨거운 날에는 뭘해도 답이 없다.
솔트렉 배낭패널은 배낭착용 보조장비이므로 어느정도는 감안한다면 가성지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이 든다.
아무튼 솔트렉 배낭 패널 덕으로 쾌적한 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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