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나 지온 스트레이트 팬츠
PRANA Stretch Zion Straight Pant

멀리 미쿡에서 날아온 프라나 지온팬츠.
봄, 가을처럼 기온이 애매한 날씨에는 뭘 입어야 할지 고민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핏도 좋고 사방스트레치로 입기도 편하도 착용감도 좋은 유명한 등산바지다.

하나는 반바지(머드), 하나는 긴바지(차콜).
구매한 김에 같이 직구로 구매했다.
지푸라기 끈으로 잘 묶어서 내 손안으로 도착했다.

지온 팬츠는 스탠다드 핏과 스트레이트인 슬림핏이 있는데 스탠다드 핏은 펑퍼짐한 스타일(아재 핏)이고 스트레이트 핏은 슬림핏이라 보면 된다.
아무래도 슬림핏인 스트레이트 핏을 추천한다.
등산복이 아무리 편한 스타일이 최고라지만 하나의 패션으로 옷의 맵시가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다.
스트레치 기능이 있어 슬림핏이어도 입으면 꽉 죄는 스타일이 아닌 착용했을때 참 편하다는 느낌이다.
이래서 지온팬츠, 지온팬츠 하나보다.



기장은 외국인들의 맞게 좀 길게 나온편이다.
그래서 기장을 수선하는 사람도 꽤 있다고 하더라..
사진처럼 엉덩이 부분 아니 사타구니 부분은 통기성을 위해 구멍이 한쪽에 세개씩 뚫어져 있다. 룬닥스 마케 팬츠처럼 지퍼로 되어 있다면 훨씬 통기성이 좋을 텐데 좀 아쉽다.

겨울과 한여름을 제외하고 약간 더운 날과 봄 가을에 입기 적당한 의류다.

사이즈는 딱 맞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한치수 다운을 추천한다.
보통 29~30을 입지만 선택은 28인치를 선택했으며 허리단추를 채웠을때 딱 맞는 느낌이었다.(밥을 많이 먹기에는 힘들지만...) 참고로 29인치 사이즈는 없다.


벨트를 채울 수도 있으나 벨트는 포함되지 않았고 허리는 단추를 채우는 방식이며 허리 조절은 부분벨트가 있어 약간의 조임이 가능해 보인다.



주머니 안쪽은 메쉬 구조로 되어 있다.
약간의 통풍기능이 있도록 신경을 쓴 부분이겠지만 큰 효과를 느낄 수는 없을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바지의 주머니는 양쪽의 사이드 포켓과 왼쪽 중간의 카고 포켓, 그리고 양쪽의 뒷 주머니가 있다.
뒷 주머니의 한쪽은 바로 접근이 가능하고 다른 한 쪼은 내용물이 쉽게 빠지지 않도록 한 번 덧데어져 있다.



왼쪽 한 쪽에만 있는 카고 주머니를 열 수 있는 방향이 위쪽과 앞쪽에 지퍼로 되어 있다.
사방 스트레치의 소재로 신축성은 정말 좋다.
입고서 산행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
몇가지 등산복을 입어봤지만 신축성은 프라나 지온 팬츠가 단연 탑이다.




롤업 기능이 있어 더운 날엔 바지 밑을 올려 똑딱이 단추로 채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더운 날엔 같이 구입한 반바지를 입다보니 롤업기능을 사용해 보진 않았다.)

정말 신축성이 짱이라 그냥 평상시에 입어도 등산복이라는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보기에도 괜찮다.
신축성 있는 면바지의 느낌도 들어 등산을 가지 않을 때도 즐겨 입는다.

스탠다드핏도 구매했었는데 너무 아재 스타일로 통이 커서 맵시가 안사는데 스트레이트 핏은 다리가 길어보이는 착시현상까지 준다.


97% 나일론
3% 엘라스테인
세탁방법
세탁기 사용가능하며
동일 색상끼리
뒤집어서
표백제도 사용가능(은 하지만 추천하진 않는다)
건조기와 낮은 온도 다리미 사용가능
-> 난 항상 그렇지만 미온수에 손빨래를 추천한다.



정가가 89달러지만 블프가 아니더라도 자주 들어가면 평소에도 20~30% 정도 할인하는 경우가 많으니 계속 째려보다가 득템하기를 추천한다.
근데 요새 환율이 너무 올라서..ㅜㅜ
싸게 나오면 평상시에 입도록 좀 밝은 색으로 구입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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