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꼭 필요한 모자 파타고니아 덕빌캡

파타고니아 덕빌캡
DUCKBILL CAP

출처 : 구글 검색 - OUTDOOR 재미로 읽는 브랜드

환경을 생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브랜드.

여러 개의 상표도 참 맘에 든다.
뭐 그렇다고 파타고니아 제품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다.

파타고니아는 이 광고로 유명하다.

DON'T BUY THIS JACKET!!
이 자켓을 사지 마세요.!!

참... 마케팅이랄수도 있지만..
아무튼 내가 생각하기엔 브랜드 마케팅은 물론 매출 실적 등 두 마리 이상의 토끼를 다 잡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처음 구입한 파타고니아 덕빌캡.

DUCKBILL :
오리너구리, 오리 같은 부리를 가진, 오리 부리 같은 챙이 달린

오리 입 같긴 하다.ㅎㅎ
그래서 덕빌...


덕빌캡은 등산, 러닝(마라톤), 캠핑 등 아웃도어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첫느낌은....
음...
챙은 짧고 흐물흐물해서 볼품없어 보이는 모자...

좀 그랬다.

하지만 착용해보니
음... 괜찮네~^^

● 소재 - 100% 경량 재활용 나일론 메쉬 구조
● 무게 - 43 g
● 사이즈 - One Size (후면 버클로 조절가능)

챙 부분과 전면만 제외하면 나머지는 메쉬로 되어 있어서 한여름은 물론 무지 더울 때 사용하면 다른 어떤 모자보다 이 모자를 선호하게 될 것이다.


덕빌캡이 없는 동안에는 주구장창 OR(아웃도어 리서치)의 스위프트캡을 착용(착모가 맞겠지만..)하고 등산이고 마라톤이고 다녔지만...

정말 사진앨범에 그 모자 밖에 없더라능..

내가 사진에 나온 나에게 질려서 고민 끝에 덕빌캡으로 결정냈다. 뭐 아크테릭스의 캘버스캡도 후보에 올랐지만 세일 기간도 놓치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캘버스캡에 관심이 떨어졌다.

이 그레이 컬러를 Fresh Teal(상큼한 청록색??)이라 한다.

다른 컬러는 별로 였고 이 컬러가 맘에 들었다.... 근데 구하기가 힘들었다.
품절.... ㅜㅜ
아마 다들 눈은 비슷한가 보다.

덕빌캡의 특징은 챙이 짧고 흐물흐물하지만 그냥 아무렇게 구겨서 주머니든 가방에 보관 이동하기가 편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착용하면 머리가 감싸지는 느낌보다는 얹혀지는 느낌이랄까? 정말 머리를 덮는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다른 모자에 익숙해져서 그렇겠다.)

쓰다만 느낌일 수도 있다.ㅋㅋ

덕빌캡의 특징
메쉬구조 - 통기성 탁월. 속건성. 열방출이 쉬움.
가벼움.
재활용 된 나일론 원단.
후면 버클 - 사이즈 조절 가능
약간의 발수 기능.
손쉬운 휴대성 - 말아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편함. 복원성도 뛰어남.

챙이 짧아 등산시에 시야 확보가 좋다.(챙이 짧아 물론 얼굴이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가 넓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나의 경우는 시야 확보를 위해 대부분 뒤로 쓰긴 한다.

모자 안쪽은 습기를 흡수하는 100% 리사이클 쿨맥스 페브릭 헤어밴드 원단을 사용하여 땀 흡수가 탁월해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원사이즈로 후면에 길이 조절 버클이 있다.
조절 후 남는 여분의 끈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밴드가 있어 조절이 가능하다.

뒤로 착용도 이렇게 끈이 덜렁거리지 않고 고정되어 눈앞에서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얼마 전까지 즐겨 착용했던 OR 스위프트 캡은 이 고정 밴드가 없어 뒤로 착용하면 덜렁거리는게 정말 눈에 거슬렸다.(물론 길이조절로 남는 끈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잘 빠져나와서 탈이라..)

뒷판 100% 재활용 나일론
메쉬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챙 100% 재활용 나일론

세탁시 주의사항
30도의 미온수로 손세탁 권장.
표백제 사용금지.
다림질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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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빌캡은 가볍고 휴대성도 좋고 열 배출도 좋아 정말 맘에 드는 모자다.
등산이든 마라톤이든 언제든 착용해도 좋은 제품 같다.

무더운 날에 이만한 모자는 없을 듯하다.